[금요저널] 강동구는 천호로데오거리를 청년 문화예술의 거리로 활성화하기 위해 ‘강동 영 그라운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강동구 천호로데오거리에서는 음악과 함께 마술 공연이 열렸다.
구에서 마술,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청년 예술인들과 거리 공연을 진행한 것이다.
거리를 지나던 구민들도 더위를 잊고 공연을 즐겼다.
청년 예술인과 함께하는 ‘강동 영 그라운드 공연’은 8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천호로데오거리 나비쇼핑몰 앞 광장에서 약 90분간 진행된다.
지난달 천호로데오거리에서 재즈, 힙합 등의 거리 공연을 진행한 것이 지역 상인들과 구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이번 8월에는 날짜별로 더욱 풍성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했다.
12일은 어쿠스틱, 클래식, 아카펠라, 19일에는 재즈, 어쿠스틱, 가요, 마지막 26일은 어쿠스틱, 뮤지컬, 연극 공연이 펼쳐진다.
구는 이번 영그라운드 공연뿐만 아니라 청년 축제 개최 등 지속적인 청년 문화 콘텐츠를 운영해 천호로데오거리가 청년 문화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조정숙 일자리정책과장은 “천호로데오거리에 거리 공연을 운영하면서 청년 예술가의 활동 기회가 창출되고 지역 상권도 활성화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며 “천호로데오거리가 강동구 청년 문화예술의 거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상인들과 유기적으로 협조하며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