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10일 오전 8시 30분 구청 9층 스마트 영상회의실에서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대책 4차 회의를 열었다.
박 구청장이 주재한 회의에는 안전건설교통국장을 비롯해 16개 부서장이 참석했다.
박 청장은 치수과장으로부터 현재 기상상황, 태풍 이동 경로 등을 보고 받은 뒤, 부서별 조치사항을 보고 받았다.
구는 어제 오후 6시 7분 퇴근 시간을 앞두고 6호 태풍 ‘카눈’ 대비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금일 오전 7시부터는 1단계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216명이 근무에 돌입했다.
박 구청장은 태풍 대비 1차 대책 회의 시 비상상황 대비 연습 및 준비 철저 현수막 점검 쓰레기 수거 철저 및 배출 자제 홍보 등을 지시했다.
구는 오전 11시 재난안전통신망 주간 정기교신 훈련을 실시했다.
금일 중 물막이판을 설치한 반지하 주택 168세대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옥외광고물, 가로현수기, 정당현수막 등은 오전, 오후 두 차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박 구청장은 금일 오전 10시 45분 후암동 등 노후 주택가를 찾아 폐기물 수거 대행업체 근로자를 격려하고 배출 쓰레기 수거 상태 확인 등 부서별 조치사항을 확인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태풍속도가 느려 피해가 클 수 있다”며 “강풍에 쓰레기나 현수막이 날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꼼꼼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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