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10일 오후 5시, 6호 태풍 북상으로 서울 전역에 많은 양의 비를 뿌릴 것을 대비해, 침수 예방시설인 망원유수지를 긴급 점검했다.
이번 유수지 긴급 점검은 태풍 카눈의 상륙속도가 느려 태풍이 서울에 근접하는 밤사이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을 대비한 것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직접 유수지 현장을 일일이 살펴보며 호우에 따른 유수지 작동 상황을 점검했다.
박 구청장은 유수지 관리 책임자에게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경우, 유수지 활용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유수지의 정상적인 기능 유지 할 것”을 주문하며 “자연재해를 100% 막는 것은 불가하지만, 미리 점검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면 큰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망원유수지는 과거 침수 취약지역인 망원동에 위치한 곳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경우를 대비한 ‘내수 침수’ 방지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