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지역사회 의료자원과 손잡고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소속 전문 의료진과 방문간호사가 함께 경로당을 방문해 전문적인 교육과 개별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관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사전에 방문간호사가 혈압·혈당 등을 측정해 건강수첩을 기록하고 의료진들은 건강수첩과 건강검진 기록지, 처방전 등을 토대로 개별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어르신들이 건강에 관한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고혈압·당뇨 예방관리, 치아 및 틀니 관리방법 등 전문적인 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올해 3월 시작한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관리사업’은 11월까지 총 32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7월 말까지 총 57회, 어르신 954명의 건강을 챙겼다.
이는 어르신들이 병원을 찾지 않고도 매일 같이 들르는 경로당에서 편히 전문 의료인에게 건강상담과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지역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함께 힘써주고 계시는 지역 의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는 데 앞장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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