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이달 31일까지 일반음식점 중 위생관리 상태가 우수한 업소를 선정하기 위해 모범음식점을 신규 신청 받는다.
구는 매년 낭비적인 음식문화와 위생 상태를 개선하는 등 녹색 음식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모범음식점을 발굴하고 있다.
현재까지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곳은 129개소다.
신청대상은 ‘일반음식점’으로 영업신고증을 교부받은 업소다.
신청업소를 대상으로 9월 중 현장 조사와 심의를 거쳐 10월 중 최종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지정신청서와 세부 내용은 용산구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신규 지정은 ‘모범음식점 세부 지정기준’과 ‘좋은식단 이행기준’에 따른 현장 조사 후 용산구 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진행한다.
올해는 일반음식점 5,063곳 중 5% 이내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특정 요일·시간대에만 영업하는 업소 호프·소주방 등 주로 주류를 취급하는 업소 보신탕 등 혐오식품을 취급하는 업소 휴게음식점과 유사한 업소 최근 1년 이내 영업정지 이상의 처분을 받은 업소 등은 제외다.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될 경우 모범음식점 표지판 교부 영업시설개선자금 우선 융자 지정 후 2년간 출입·검사 면제 위생용품 지원 홈페이지 및 각종 행사 시 이용 홍보 등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작년엔 모범음식점 136개소에 스테인리스 물병과 항균 행주 등 위생용품을 지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모범음식점은 구민들 뿐만 아니라 많은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용산을 대표하는 우수음식점을 발굴해 선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감독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모범음식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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