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운영 중인‘맛있는 집밥’온라인 교육이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맛있는 집밥’은 중구 보건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식사체험 교육이다.
중구에 거주하고 있는 1~2인 가구, 임산부, 영유아 가정, 초등학생이 주 참여 대상이다.
매월 대상과 주제를 바꿔가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손쉬운 조리법을 알려주고 건강한 식생활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2020년 코로나19로 각 가정마다 배달과 간편식의 구입 비중이 늘어나자 주민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집밥 만들기 식사 체험 교육을 처음 시작했다.
첫해에는 146명이었던 참여자가 입소문을 타고 점점 늘어나 2022년에는 총 514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올해는 더 많은 주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제와 인원을 확대해서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3월 요리 초보 한끼 밥상 4월 엄마인 나를 위한 한 그릇 요리 5월 엄마와 함께 간식 만들기 6월 단계별 이유식 만들기 7월 밑반찬 만들기 7~8월 뚝딱 한 끼 간식 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480명의 주민이 함께했다.
교육 참여는 간단하다.
많은 주민들이 시간 및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하는데 매월 중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에 신청한 참여자는 중구 보건소로 가서 준비된 식재료를 수령한다.
수령한 재료를 가지고 제공된 유튜브 영상 따라 요리를 만들면 된다.
수업을 듣다가 어렵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댓글로 소통할 수 있다.
9월에는‘요리초보 주말 특식 만들기’라는 주제로‘닭고기 볶음우동’만들기 교육이 열린다.
대상은 1~2인 가구 및 요리 초보 아빠로 8월 30일까지 중구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보건소 영양실이나 중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녀와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아이가 동영상을 보며 잘 따라하는 것을 보고 기특했다 직접 만든 요리를 가족들이 맛있게 먹으니 아이도 성취감을 느끼고 뿌듯해 했다”고 말했다.
김길성 구청장은“요리에 서툰 주민들도 체험 교육을 따라 하며‘맛있는 집밥 한 끼’의 따스함을 느끼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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