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의 하반기 참여자를 9월 15일까지 모집한다.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사업으로 재능기부 봉사단체인 ‘정다운집수리봉사단’, ‘무료자원집수리 해뜨는집’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올해 초부터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집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협약을 체결한 두 단체의 구성원들은 주변 이웃을 위해 집수리 봉사를 지속해 온 집수리 전문가들로 2016년 설립된 ‘정다운 집수리 봉사단’은 코로나 시기에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진행해 매년 10가구 이상을 수리한 단체이며 ‘해뜨는집’은 2003년부터 집수리 봉사활동을 시작해서 현재까지 450여 가구를 수리한 단체이다.
동대문구는 지난 2월 집수리가 필요한 저소득층 가구를 동주민센터와 동대문구 자원봉사센터 등에서 추천받아 올해 7월까지 주거취약계층 19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전등교체 등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구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저소득층 주민들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관내 저소득층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이며 신청기간은 9월 15일까지로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원봉사단에서 신청가구를 직접 방문해 집수리 필요여부 등을 점검한 이후에 대상가구로 최종 선정된다.
사업 관련 기타사항은 동대문구 자치행정과 및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악취, 곰팡이 등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건강까지 위협받는 주민들이 있는 만큼 더 많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집에서 지낼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집수리 외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가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