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1일 오전, 마포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상암동월드컵경기장 폐영식 안전지원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지원국장과 교통건설국장 등을 비롯해 구민안전과장, 보행행정과장 등 소관 부서장들이 참석해,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폐영식 행사의 안전 관리에 대한 지원 대책을 점검했다.
마포구는 4만 3천여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암 월드컵경기장 일대에 직원과 자원봉사자를 전면 배치하고 의료진을 투입해 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 지역에 머물고 있는 잼버리 대원들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것을 예상해 합정역 등 지하철 역사 및 홍대 일대도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많은 버스가 올 것으로 예상해 버스 주차 구역에 직원 및 자원봉사자 등을 배치해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 없이 원활한 이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폭염과 태풍 등 환경적 문제로 잼버리 대회에 참여한 대원들이 마포를 찾아오게 됐다.
잼버리 폐영식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긴장한 상태에서 안전 문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한국을 떠나는 대원들이 좋은 이미지를 갖고 떠날 수 있도록 마포구가 앞장서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포구에 머무는 스위스 잼버리 대원 484명은 마포구민체육센터에서 스포츠지도사와 함께하는 체육프로그램을 즐기고 폐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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