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늘 시간을 관리하고자 하는데 항상 시간 부족에 허덕이게 된다.
시간표나 계획서를 작성해 시간을 관리하는 등 수많은 시간 관리법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경우를 종종 마주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시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부터 바꿔야 한다.
저자는 할 일(TO-DO)들을 빼곡하게 채우는 식의 시간 관리는 잘못됐다고 주장한다.
단지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달린다면 효율적인 일의 방향, 잘못된 부분의 수정 등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체크해야 할 중요한 것들을 놓치는 꼴이다.
저자는 소중한 아들과 처남의 죽음, 아내의 투병 등 인생의 굴곡 속에서 좌절하는 대신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를 관리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우리가 시간을 얻고 싶은 이유는 시간 자체의 가치 때문이 아니다.
시간의 자유로 인한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한 까닭에서다.
책은 시간에 대해 새로운 깨달음과 진정으로 시간을 사용하는 법을 알려준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계획이 아닌, 최종 목적지에서 시작하는 시간 관리를 강조한다.
미래를 위해 무언가를 준비하는 것이 아닌 미래에서 바로 시작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간 장악의 기술의 첫 번째 스텝은 ‘개인’, ‘경력’, ‘사람’, ‘여가’ 등 삶의 주요 영역 속에서 4가지 우선순위에 따라 일과 일상을 정돈하는 것이다.
우선순위를 북극성 삼아 최종 목표를 향해 찾아가면 된다.
이어 프로젝트 겹치기, 업무와 삶을 정돈하는 방법, 노하우 없이 일하는 방법 등을 통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저자는 완벽하게 무언가를 해내려는 생각보다는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강조한다. ‘시간 장악의 기술’을 통해 시간에 끌려다니는 것이 아닌 주체적으로 시간을 사용하고 이용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부연한다.
책은 시간 관리 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사례와 이를 연결 지어 설명한다.
늘 시간이 부족한 CEO, 무언가를 시작하려는 사람들, 아픈 아내와 모험을 떠나고 싶은 사람부터 경제적 자유를 얻고 원하는 일을 하고 싶은 싱글맘, 1인 크리에이터 등 시간 관리를 통해 인생을 바꾼 사례들을 담았다.
각 장 마지막에 수록된 ‘시간 장악 도구’는 책에서 강조하는 시간 관리 이론의 실생활 적용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들을 제시하며 하루하루 작은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