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 신장장애인 맞춤형 건강교실 ‘콩팥486’ 운영

    - 목동보건지소, 9~11월 신장장애인과 보호자 대상 자가 관리 비법 알려주는 맞춤형 특강 운영 - 신장내과 전문의 투석관리 교육, 신장질환 맞춤 운동, 아로마·가드닝 테라피, 식단교육 등 총망라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
    2023-08-13 09:02:29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관내 신장장애인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심신단련방법, 영양교육, 사회관계망 형성 활동 등을 통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키워주는 신장장애인 맞춤형 건강교실 콩팥486’을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목동보건지소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1) 양천구, 보건지소 맞춤형 건강교육 전경]

    지난해 기준 양천구에 등록된 신장장애인의 72.7%는 지속적인 혈액 또는 복막투석이 필요한 심한 장애 유형에 해당한다. 또한, 2018년 대비 관내 신장장애인 증가율은 13.4%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만성질환의 특성상 정기 투석과 진료 등으로 인한 의료비용 지출 부담도 월평균 331만 원으로 상당한 실정이다.

    [사진2) 양천구, 보건지소 맞춤형 건강교육(운동) 전경]

    이에 구는 전문적인 건강관리 비법을 제공해 중증 악화를 막는 최적의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신장장애인에 특화된 건강 보건 교육 콩팥486’을 개설하게 됐다.

     

    프로그램은 시립병원(서남·보라매) 소속 신장내과 전문의가 강의하는 투석관리 교육서울심리지원 서남센터와 연계한 마음건강 아로마 · 가드닝 테라피임상영양사의 만성질환 식단 교육저염 소스 만들기 요리실습건강운동관리사의 신장질환 맞춤 운동 교육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신장장애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3) 양천구, 보건지소 맞춤형 건강교육(영양) 전경]

    교육 기간은 1(9/6~10/11)2(10/19~11/23)로 나뉘며 주 1회씩 기수당 6회차로 목동보건지소에서 진행된다. 1기 신청기간은 이달 18일까지, 2기는 91일부터 915일까지다. 보호자는 1인까지 접수 가능하며 신장장애인을 동반하지 않아도 수강할 수 있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 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구는 법적 등록 장애인 및 예비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에 대상자로 등록하면 건강관리부터 재활훈련, 조기적응 과정까지 다채로운 보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전문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운영해 구민 누구나 양천 안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건 인프라를 확충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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