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자라나는 아이들이 자연과 공감하며 도심 속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 내 어린이집 13개소에 어린이텃밭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어린이텃밭은 어린이집 유휴 공간에 상추, 토마토 등을 재배할 수 있는 상자형 텃밭으로 조성된다.
어린이들은 친환경 농작물을 직접 텃밭에서 가꾸면서 농작물 재배 과정을 이해하고 생태 감수성 함양의 기회도 갖는다.
구는 지난해 말 지역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텃밭 설치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토대로 대림1동 어린이집 구민회관 어린이집 문래동 어린이집 햇님 어린이집 문래자이 어린이집 동화 어린이집 키즈 어린이집 래미안에스티움 어린이집 문래힐스테이트 어린이집 푸르지오 어린이집 거성 어린이집 큰나무 어린이집 이든 어린이집 총 13개소에 어린이텃밭을 조성했다.
어린이텃밭의 크기와 수량은 어린이집 수요, 설치 부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텃밭 조성 후에는 상토와 모종도 함께 보급된다.
구는 어린이텃밭 조성 후 1년간 텃밭 시설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불편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아울러 구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천한 생태 프로그램 강사를 어린이집에 파견, 아이들에게 발아의 원리와 농작물 키우는 법, 자연을 보호하고 사랑으로 가꾸기 등 생태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9~10월 실시할 예정이다.
이의섭 지역경제과장은 “우리 아이들이 어린이텃밭을 통해 도심 속에서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 열매를 맺는 기쁨을 온전히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텃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아이들이 자연과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