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오류고도지구 해제를 위한 노력이 올해 상반기 구로구의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구로구는 이처럼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한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월부터 10개 부서 총 15건의 사례를 접수했다.
서면심사 및 직원, 주민투표 등 1차 심사를 거쳐 8개 부서 8건을 선정하고 적극행정위원회의 2차 심사를 거쳐 최우수 1건, 우수 3건, 장려 1건 등 5건의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최우수 사례로 뽑힌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 추진 사업’은 도시관리계획 결정권자인 서울시에 고도지구 해제의 필요성 및 타당성을 적극 설명하고 합리적인 관리 방안을 제안해 53년 만에 숙원을 이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사례로는 구로구 중장년 일드림센터 조성사업 전세사기 민·관·경 합동조사단 운영 수중펌프 사용 설명서 제작 및 배포 사업 등 3건이 선정됐다.
서울 자치구 최초 ‘외국인 밀집 동주민센터 중국어 통역 인력 배치 사업’은 장려에 선정됐다.
구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부서에 구청장 표창과 시상금을 수여하고 사례별 공적자에게는 시상금과 특별휴가를 부여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적극행정은 성과로 이어져 구민의 삶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친다”며 “기존 사고방식의 틀을 깨는 적극행정 문화가 공직사회에 뿌리 깊게 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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