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구민들이 안전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대림운동장의 테니스장과 오목교 족구장의 마사토를 인조잔디로 새 단장한다고 밝혔다.
대림운동장의 테니스장은 시설이 노후되고 바닥이 마사토로 조성되어 있어 먼지가 발생하고 골절·찰과상 등의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일어났다.
또한 오목교 족구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으로 마사토가 유실되고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이에 구는 구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마사토로 포장되어 있는 테니스장과 족구장을 인조잔디로 교체하고 부대편의시설도 새롭게 정비한다.
먼저 대림운동장의 테니스장 4면을 인조잔디로 깔고 지주와 네트 등 시설물을 정비해 쾌적한 테니스장으로 변신한다.
아울러 팀벤치 2개를 새롭게 설치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테니스 공이 외부로 나가지 못하도록 안전 펜스를 설치해 안전도 확보한다.
안양천 오목교 하부에 위치한 마사토 족구장 4면 역시 인조잔디로 교체한다.
이어 우천 시에도 범람되지 않도록 배수판과 배수로관을 신규 설치해 수해 피해를 최소화한다.
테니스장과 족구장의 인조잔디 교체는 8월 말 마무리되어 주민 품에 돌아올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생활 체육을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2026년 준공 예정인 대림3유수지 종합체육시설은 지상 4층 규모로 수영장, 대체육관, 관람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인조잔디로 새롭게 단장한 체육시설에서 구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체육활동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여가활동과 건강증진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