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서울시와 연계해 이달 24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보소외계층 주민 50세대에게 사랑의 PC를 보급한다.
본 사업은 구청에서 업무차 사용했던 중고 컴퓨터를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정비한 후, 이를 저소득 가구에게 무상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구에서는 앞서 지난 2010년부터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 환경보호 등의 취지로 매해 본 사랑의 PC 보급을 이어오고 있다.
신청 자격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결혼이민자,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이며 올해 보급 수량은 50대 내외다.
종로구가 중고 PC를 수집·정비하고 서울시로 무상으로 양여하면 시 ‘사랑의 PC 정비센터’에서 이를 인수해 신청 접수, 대상자 선정, 세대 방문 설치 등을 맡는 식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2010년부터 지속해오고 있는 사랑의 PC 보급이 주민 삶의 질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취약계층 주민의 정보격차 해소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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