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도봉구 쌍문채움도서관은 세계 최대 클래식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낙소스 뮤직 라이브러리’를 도봉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낙소스 뮤직 라이브러리’는 도봉구 통합도서관 정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서비스이다.
쌍문채움도서관 3층 종합자료실에 비치하고 있는 음악 감상 전용 태블릿 PC를 이용해 감상하거나,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PC, 태블릿 PC, 휴대폰 등 개인이 소지한 기기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본 서비스는 도이치 그라모폰, 데카, 소니 클래시컬 등 유명 음반사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독립 음반사들의 음원 또한 풍부하게 제공하고 있다.
2023년 7월 기준 280만 곡 이상 제공되고 있으며 장르별, 음반사별 등 다양한 조건으로 음악을 검색할 수 있어 클래식 음악 입문자뿐만 아니라 애호가 또한 만족할 만하다.
클래식 음원 외에도 영화 OST, 음악 용어 사전, 오페라 대본, 작품 분석 등 다양한 음원과 교육 자료 또한 제공하고 있어 옥스퍼드대, 예일대, 줄리아드 음대, 서울대 등 세계 유수의 대학에서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쌍문채움도서관 담당자는 “낙소스 뮤직 라이브러리는 개인이 구독하면 연간 20~30만원에 달하는 유료 서비스이지만, 도봉구 통합도서관 정회원으로 로그인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분들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전년 대비 동시 접속 가능한 이용자 수를 10배 늘렸다”며 “앞으로도 예술 특화 도서관으로서 도봉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예술 문화를 접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쌍문채움도서관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월별 새로운 주제로 클래식 음악 강좌를 열고 있다.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성인 24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도봉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민들이 도서관이라는 문화공간에서 낙소스 뮤직 라이브러리를 통해 클래식을 부담 없이 접하면서 문화예술 소양을 기르고 예술적 견문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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