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중구는 여름철 기온·수온 상승으로 인한 비브리오균 발생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난 14일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바닷가 주변 횟집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월미도 주변 횟집 6곳을 대상으로 식재료 보관·유통기준 준수 여부, 개인 위생관리 상태, 비브리오균 오염 방지를 위한 수족관 온도관리 상태 등을 중점 확인했다.
또한 수족관 물을 현장 채취, 비브리오 콜레라균·비브리오패혈증균·장염비브리오균 등에 대한 검사를 추진한다.
검사 결과, 수족관 물에서 비브리오균 검출 시 수족관 소독 및 물 교체 등의 조치와 함께 생식용 어패류 수거·검사가 진행된다.
부적합일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비브리오 패혈증의 만성질환자 치사율은 50% 이상으로 주의해야 한다”며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씻기, 구매 후 신속히 5℃ 이하 냉장 보관, 상처 난 피부 바다 접촉 피하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