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주민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손잡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6일 성북구청에서 스쿨매니저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쿨매니저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집 가까운 학교에서도 손쉽게 체육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협약 내용은 학교가 체육시설을 개방을 하고 성북구는 학교 안전·보안을 위해 시설 관리 인력인 ‘스쿨매니저’를 파견한다.
스쿨매니저의 주된 역할은 학교 시설 예약자의 신원 확인 시설 이용 중 외부인 출입 통제 체육시설 이용 안전 관리 시설물 점검 등이다.
또한 시 교육청은 체육시설을 개방한 시범학교에 특별 인센티브 3천만원을 지급한다.
구는 스쿨매니저 채용으로 증가하는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동시에 학교 체육시설 이용자 보호 및 안전 관리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 교육청과의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스쿨매니저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학교 체육시설을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생활체육 활성화뿐만 아니라 학교 보안까지 확보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