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심야 시간대 구민들의 귀가를 돕는 ‘안심귀가스카우트’를 집중 운영하고 안전한 귀갓길 조성에 나선다.
‘안심귀가스카우트’는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구민들이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에 귀가 동행 서비스를 신청하면 2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가 도보로 집 앞까지 동행하는 서비스다.
구는 현재 신대방역, 신림역, 봉천역, 서울대입구역, 낙성대입구역 등을 거점으로 총 10개 조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신림역은 8월부터 기존 2개조에서 3개조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신청 방법은 ‘서울 안심이’ 애플리케이션 120 다산콜센터 관악구청 상황실로 사전 신청하거나 순찰 중인 스카우트 대원을 만나 현장에서 신청해도 된다.
특히 ‘서울 안심이’ 앱을 사용하면 서비스 예약과 스카우트 배정 알림, 지정장소 도착 전 스카우트 도착 상황 등을 사전에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관악구민이라면 누구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 가능 시간은 월요일 오후 10부터 12시, 화요일부터 금요일은 오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다.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또한, 구는 서울 안심이 앱을 활용해 CCTV 전담 관제요원이 자택에 도착할 때까지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귀가 모니터링’과 휴대폰을 흔들면 관제요원과 경찰이 주변 CCTV 영상을 빠르게 확인하고 출동하는 ‘긴급신고’ 서비스를 운영해 귀갓길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관악구 여성가족과 또는 스카우트상황실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범죄 없는 안전도시 관악’을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8월 9일에는 ‘2023년 공동체 치안 으뜸파트너’로 선정됐다.
‘공동체 치안 으뜸파트너’는 서울경찰청이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에 기여한 단체, 기관, 기업을 발굴해 선정하는 것으로 구는 지난해 12월 ‘관악구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를 신설해 스토킹 피해자에게 임시 숙소를 지원하고 ‘한울가족상담센터’와 업무 협약을 통해 범죄 피해자의 심리 상담 체계를 구축하는 등 구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를 인정받았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각종 범죄에 대한 구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도시 관악’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