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가 올 하반기에 생애 첫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는 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축하와 응원 메시지를 담은 카드를 함께 전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7세가 된 청소년은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대상이 되며 주민센터 또는 정부24를 통해 발급 신청 후 2~3주면 수령이 가능하다.
구는 올해 하반기 중 신규 주민등록증 수령을 위해 관내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청소년 1,800여명에게 첫 주민등록증 발급 축하 카드를 전달하기로 했다.
축하 카드 앞면에는 발급된 주민등록증이 동봉되며 뒷면에는 강동구 홈페이지, 블로그,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트로 연결되는 QR코드를 제공해 청소년이 다양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번 청소년 축하카드 전달 사업은 지난 2월 구청 직원 아이디어 공모에서 ‘처음으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일이 통과의례적인 행정 절차에 그치지 않도록 지역사회의 축하를 담은 카드를 전달해 자라나는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자’는 제안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돼 선거법 등 검토 후 추진됐다.
정혜정 아동청소년과장은 “생애 처음으로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는 일은 유아와 청소년을 거쳐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는 특별한 경험이자 누군가에게는 관공서를 방문하는 첫 경험이기도 하다”며 “축하 카드를 통해 첫 주민등록증 발급이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의 응원을 받는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