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는 오는 31일까지 2024년 마포구 주민참여예산으로 실행될 사업을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사업 제안은 물론 심사, 선정 및 운영 등에 직접 참여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재원 분배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이다.
마포구 주민이거나 마포구 소재 직장인, 학생, 단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제안 분야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편익을 향상시키는 생활밀착형 사업 사회적 약자, 청소년·청년층을 배려하는 복리 증진 사업 일상에서부터의 주민 안전을 위한 소규모 생활안전 사업으로 구분되며 2024년도 내에 완료 가능한 사업이면 된다.
응모 방법은 마포구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신청서를 작성해 마포구청 디지털재정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사업은 소관 부서 검토를 거친 후 분야별 위원회 심사와 주민투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 마포구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결정되면 2024년도에 소관 부서에서 실행한다.
구는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이 실행될 수 있도록 2024년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15억원 내외로 확대하고 주민참여예산제도를 개선했다.
먼저 사업을 선정한 후 예산을 편성해 사업이 제안 취지를 충족하면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고 주민 권한 강화를 위해 주민투표를 신설했다.
또한 보다 편리하고 쉽게 주민들이 사업을 제안하고 사업 진행 과정도 알 수 있도록 ‘주민용 주민참여예산시스템’을 운영해 한 단계 수준 높은 소통행정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더 좋은 마포를 만들고자 하는 주민과 마포구의 소통 창구”며 “사업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