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 분야 업무에 종사하는 제주도와 행정시 공직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7일 오전 10시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에서 ‘환경분야 도-행정시 직원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환경·녹지분야 주요 정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도정 주요 정책과 연계된 2024년 사업 예산과 2025년 국비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 홍경찬 제주시 청정환경국장, 김용춘 서귀포시 청정환경국장을 비롯해 환경부서 과·팀장 및 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된 교육을 시작으로 환경 분야별 주요 정책 추진상황 설명, 2024년 예산 및 2025년 국비 사업과 주요 현안 공유, 전체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공직자들은 각 부서별로 올해 주요 사업에 대한 마무리 계획을 발표하고 내년에 추진되는 주요 사업에 대한 논의와 함께 2025년 국비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도와 행정시 공직자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도민들이 만족하는 참신한 정책을 찾아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도와 행정시 공직자들이 격의 없이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재정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제주도와 행정시 공직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제주도민들을 위한 다양한 환경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지난 7월 24일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에서 “제주도와 행정시는 같은 소속 공무원이라는 인식으로 상호 존중하면서 정책을 공유해야 한다”며 제주도와 행정시 공직자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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