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25일~26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우이천 쌍한교~수유교 일대에서 ‘제2회 우이천 여울장터’를 개최한다.
‘우이천 여울장터’는 구의 지역 문화자원 중 하나인 우이천을 활용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지역행사다.
구는 제2회를 맞이하는 이번 여울장터에서 오는 9월 개최할 우이천 맥주축제 ‘강북백맥축제’를 미리 맛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먼저 26일엔 수유페일에일 수유IPA, 아빠라거 등 수제맥주를 양조·판매·유통하는 ‘수유 수제 맥주 프로젝트 협동조합’의 브루어리 부스를, 25일~26일엔 국내 1세대 브루어리로 시작해 인수봉, 유자 페일에일 바닐라 스타우트 등의 수제맥주를 판매하고 있는 ‘화수브루어리 서울강북점’의 브루어리 부스를 우이천 여울장터에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즉석바비큐 치즈 큐브 소시지 스테이크 닭가슴살 지짐이 삼겹살 마제소바 등 다양한 먹거리를 1만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백년시장 팝업스토어도 양일간 문을 연다.
이번 먹거리는 맥주와 어울리는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특급호텔 출신의 일식요리 전문가 전현진 셰프가 컨설팅했다.
아울러 강북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예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플리마켓과, 도자기·매듭·은 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후 7시부턴 우이천과 북한산의 수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한 강북구 기반 아티스트들의 생생한 버스킹 공연도 이어진다.
구는 방문객들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먹거리 취식이 가능한 휴게존을 마련하고 SNS를 활용한 이벤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아케이드 설치, 안심디자인 및 경영 현대화사업 등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9월에 개최할 강북구 백맥축제에서도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