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가 주거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시행하는 정비사업에 대해 알고 싶어도 복잡한 절차와 생소한 단어로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구민을 위해 나섰다.
마포구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한 구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구청 대강당에서 9월 7일부터 10월 19일까지 6차시에 걸쳐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계획하고 지난 15일부터 수강생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마포구는 40개소의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며 모아타운,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사업 등 노후 주거지 환경개선과 도시기능 활성화를 위한 개발 사업도 한창이다.
이에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구민 스스로 정비사업 추진 주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해 이번 아카데미를 마련했다.
아카데미는 주 1회씩 6회로 정비사업의 이해 조합 구성 및 운영 사업시행계획 감정평가 관리처분계획 이주철거 및 준공, 해산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며 정비사업에 대한 이론이 능통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운영할 예정이다.
마포구는 많은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강의 시작 시간을 퇴근 시간 이후인 오후 6시 30분으로 정했으며 차시별로 100여명을 모집해 두 시간씩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정비사업 아카데미가 원활하고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며 “정비사업에 관심이 있는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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