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은평구가 지난 21일 공직에 관심 있는 관내 청년 5명을 행정인턴으로 채용하고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정 인턴은 취업준비생에게 공공기관의 실무경험과 경력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올해 처음 추진했다.
5명 모집에 31명이 지원하는 등 관내 청년들의 높은 관심 속에 이뤄졌다.
이번에 채용한 행정인턴 5명은 이달부터 4개월간 구청 부서 동주민센터, 구 산하기관에서 일하게 된다.
근무 시간은 자기 계발과 취업 준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주5일 하루 6시간이다.
급여는 2023년 은평구 생활임금 수준에 맞춰 지급할 예정이다.
구는 행정인턴이 근무 시 애로사항이나 의견 등을 수렴하기 위해 담당 멘토를 선정했다.
향후 취업을 위한 힘찬 도약을 지원하고자 역량강화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행정인턴으로 채용된 한 청년은 “지난 7월 은평구 공직 직무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공무원의 다양한 직무에 대해 알게 됐다”며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는 공직에 매력을 느껴 이번 행정인턴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다른 행정인턴 청년은 “공무원 시험 준비 중에 미리 공공기관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며 “이번 인턴십 제도가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역의 훌륭한 인재들이 행정인턴으로 채용된 만큼 남다른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은평구와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구정 발전 의견도 적극적으로 제안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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