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22일 하나은행 본점에서 을지연습 비상대비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민·관·군·경 합동으로 훈련을 진행하며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에는 56사단, 남대문경찰서 중부소방서 하나은행, 한국전력 서울사업본부, 국립중앙의료원, 서울교통공사에서 90여명이 참여했다.
우선 테러범이 건물에 인화물질을 설치했다는 상황을 가정해 화재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방화범 체포, 화재 발생 전파 및 신고 화재 대피, 화재진압 및 구조 순으로 실시됐다.
화재경보기가 작동하자 하나은행 본점 직원 2,000여명은 대피 매뉴얼에 따라 비상계단을 통해 지정 장소로 침착하게 이동했다.
화생방 테러를 가정한 훈련도 실시됐다.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박스가 발견되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 CRRT팀과 EOD팀은 화생방·폭발물 여부를 확인하고 조치를 취했다.
김길성 구청장은“훈련에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유관 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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