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이수한 수료생 24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구는 반려동물 천만 인구 시대를 맞아 수요가 높은 동물보건사와 펫시터를 양성하는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처음 시행한 사업임에도 30명 모집에 210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구는 경력단절 여성과 미취업 청년층을 교육 대상으로 선정해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양성과정을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매주 화·수·목 하루 4시간 이론교육, 실무교육, 실전 실습 등의 총 200시간 과정을 이수했다.
지난 15일 열린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식’에서는 모든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 24명에게 수료증과 반려동물 자격증을 수여했다.
이어 교육 결과 발표, 교육생과 강사 간의 소감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앞으로 구는 약 2개월간 수료생 대상으로 민간 취·창업 연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저출산과 1인가구 증가로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관련분야 취·창업을 희망하는 구민에게 맞춤형 교육과 지원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반려문화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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