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9월을 국민취업지원제도 집중 홍보의 달로 정해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노동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청년, 저소득 구직자, 경력단절여성 등 고용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업 취약계층에게 취업지원서비스와 생계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고용안전망이다.
제주도는 구직자가 많이 모이는 도내 대형마트에 일일 현장상담센터를 설치해 구직자들이 현장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기업 ‘에이바우트’와 협업해 사업 홍보 문구를 넣은 매장 음료 컵홀더 10만개를 제작해 홍보 물량 소진 시까지 매장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이어 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 및 각 대학 등 도내 유관기관과 연계·협업해 특성화고 및 대학 졸업예정자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지인추천 이벤트를 비롯한 도내 취업박람회와 각종 문화행사 내 틈새 홍보로 신규 참여자를 발굴하고 버스정보시스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알릴 방침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는 심층상담을 통해 개인별 취업의지와 역량에 따라 취업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취업알선, 직업훈련, 일 경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참여자들이 생계부담을 덜고 구직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직촉진수당과 함께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가족수당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참여자가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통해 조기에 취업한 경우와 취업 후 장기 근속하면 최대 150만원도 지원함으로써 취업의욕을 높이고 근속을 유도하고 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제주고용센터를 방문하거나, 국민취업지원제도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국민취업지원제도에 대한 집중 홍보를 통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의 고민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취업지원서비스 내실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에는 3,011명이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했으며 지원이 종료된 898명 중 686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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