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구는 복지 전문 상담센터인 ‘금천 통통복지콜센터’의 상담 건수가 3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헬로우. 나는 잘 있으니, 걱정말고~” 30만 번째 걸려온 전화는 ‘헬로우 안심 모바일’ 사업 대상 어르신이었다.
센터에서는 매주 월요일 음성메시지로 안부 전화를 드리는데, 어르신이 물리치료 중 받지 못한 부재중 전화 내역을 확인하고 센터에 전화를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동 00번지, 201호에 사는 김OO 잘살고 있다.
통통복지콜센터에 안부 확인 전화한다.
잘 지내죠?”며 센터 직원의 안부를 묻기도 한다.
‘헬로우 안심모바일’은 기존 인적 안전망을 보완하기 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취약계층 주민 3,475명에게 주 1회에서 최대 12회까지 연락한다.
안부 확인이 되지 않는 경우, 동주민센터 복지담당 공무원과 간호사가 가정방문을 하고 있다.
‘금천 통통복지콜센터’는 2012년 5월 개소한 지자체 최초의 맞춤형 복지 전문 상담센터다.
민·관 경력이 풍부한 사회복지 전문인력 5명이 근무한다.
일일 평균 127건의 복지상담을 진행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상담 분야는 복지 일반 저소득층 지원 여성과 가족 장애인복지 보건의료 등이다.
전화 한 통이면 복지급여 신청, 임대주택 및 일자리 지원, 이용권 발급 등 종합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양방향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채널 ‘금천복지톡톡’을 새로 운영해 주민들이 어디서나 간편하게 복지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 통통복지콜센터의 복지상담 30만 건 돌파를 기점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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