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지난 21일 사회적경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은평구 5개년 사회적경제 기본계획의 비전, 목표, 추진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각적인 검토와 논의를 하며 마지막 점검을 했다.
은평구는 사회적경제의 체계적 정책지원과 육성을 위해 지난 4월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실태 및 성과, 정책수요 등 파악을 위해 인터뷰,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진행했다.
최종 보고자료에는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경제 도시 은평’을 비전으로 하고 ‘은평형 사회적경제모델 구축’을 목표로 창업-성장-협력-미래시스템 구축이라는 4개의 중점과제와 16개의 세부 과제가 도출됐다.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2024년~2028년까지 사회적경제를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면서 주민의 삶의 질과 행복도가 높아지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은평구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구매 확대, 사회적경제기업활성화기금을 통한 융자지원, 기업별 맞춤형 판로지원, 사회적경제중간지원조직 및 유관단체 등을 통한 거버넌스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 사회적경제 활성화분야 평가에서 지난해 전국 2위를 달성해 ‘전국 최초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청년 사회적기업가 발굴·육성을 위한 신규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10월 사회적경제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지역에서 계속 성장해 나가고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만들도록 기본계획수립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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