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친선도시인 경기 이천시 충북 음성군 강원 홍천군과 함께 강동구 및 친선도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친선도시 문화체험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강동구와 친선도시간 체결한 청소년 교류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된 친선도시 문화체험단은 폭넓은 안목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역사·문화 탐방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강동구의 국내 친선도시 교류사업 중 하나이다.
큰 인기를 끌었던 겨울방학 친선도시 문화체험단과 마찬가지로 여름 친선도시 문화체험단 신청도 인기리에 마감됐다.
이번 여름 프로그램은 무더운 날씨에 맞춰 실내 프로그램 위주로 편성하는 등 아이들이 더욱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운영했다.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6일까지 강동구 아동·청소년들은 음성군에서는 공예품 만들기, 농사 체험 및 반기문 평화기념관 방문 등 홍천군에서는 동키마을 방문, 당나귀 타기 및 먹이주기 체험, 물놀이 체험 등을 진행했다.
강동구를 방문한 친선도시 아동·청소년들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인 ‘서울암사동유적’과 강동아트센터 등을 방문해 각 지역만의 특색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에는 실시간으로 학부모들에게 사진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소통에 힘써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그 결과, 이번 문화체험단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매우만족’ 94.5%의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고 또한 정서 함양 기여도 측면에서도 ‘매우 기여한다’라는 항목에 94.5%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참여 아동의 학부모 중 한 명은 “차에서 내릴 때부터 너무 행복한 얼굴로 내려서 경험했던 것을 말해주는데 너무 기분이 좋았다“라며 “알차고 재밌는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이렇게 좋은 기회와 추억을 만들어 준 강동구와 친선도시 관계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상철 행정지원과장은 “친선도시 문화체험단를 통해 각 도시의 아동·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뜻깊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문화체험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더 많은 주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알차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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