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중구 율목동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은 최근 관내 청각장애인 및 난청 어르신 46가구에 ‘LED 초인등’을 지원하는 ‘딩동딩동 사랑의 초인종’ 사업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특성상 노후주택이 많아 초인종이 없거나 고장으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외부와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난청어르신 및 청각장애인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과 더불어 고독사 예방 등 안전대책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LED 초인등’은 현관에 부착한 벨을 누르면 집 내부에 설치된 수신기에 벨 소리뿐만 아니라, LED 불빛을 반짝거려 잘 듣지 못하는 이들에게 시각적으로 외부에 방문자가 왔음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율목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엄영숙 민간위원장은 “지역사회와 고립되기 쉬운 이웃들과 더 활발히 교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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