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 월곡2동에서 지난 18일 저소득층 홀몸 어르신을 위한 특별한 나눔 행사가 있었다.
월곡2동자원봉사캠프는 ‘우리 함께 예쁘게 키워봐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홀몸 어르신의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반려식물 ‘천냥금’을 선물했다.
천냥금은 ‘내일의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졌으며 초보자도 가꾸기 쉬운 식물이다.
이날 참석한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들은 홀몸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키우며 우울감 및 스트레스 해소하고 더운 여름을 잘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반려식물 화분 20개를 제작했다.
홀몸 어르신 가정에 직접 찾아가 전달하며 키우는 방법 등을 설명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월곡2동자원봉사캠프 이희자 캠프장은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은 안 그래도 바깥 외출이 어려운데 날이 덥다 보니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반려식물이 어르신들에게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는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수이 월곡2동장은 “내일의 행복이라는 천냥금의 꽃말처럼 우리 동네 홀로 살아가시는 어르신들에게 행복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이 도움을 필요할 때 충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월곡2동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나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