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24일 경기도청을 찾아 김동연 지사에게 오산지역 경제·문화·관광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권재 시장은 물향기수목원 활용 축제의 공동개최를 건의하며 “우수한 경기도 특화자원인 물향기수목원에서 주·야간 축제를 추진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한 전기공사, 고정형 야간조명 설치를 비롯해 축제 운영을 위한 도비 38억 원 예산 반영도 요청했다.
또 이 시장은 오는 10월 20일 개최하는 제10회 야맥축제에서 경기도지사와 함께하는 맞손 토크를 개최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왼쪽)이 지난 24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오산시청
김동연 지사는 “물향기수목원 활용 축제는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잘 살펴보겠다”며 “야맥축제에서 맞손 토크 개최 역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 시장은 김 지사와의 면담에 앞서 오병권 행정부지사를 만나 서랑동 둘레길 조성사업 예산 반영 협조 건을 전달했다.
서랑저수지 둘레길 사업은 2.1km 산책로 구간 전체에 데크 로드를 설치함으로써 휴식공간을 확보하고, 인접한 문화재이자 관광지인 독산성까지 관광코스를 연계하는 100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이에 오 부지사는 “오산의 관광자산인 만큼 협조하고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