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중구는 오는 10월까지 ‘친환경 미생물 발효액’을 무상 보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주민을 대상으로 사용 방법 등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친환경미생물 발효액’은 인간과 환경에 유익한 미생물 80여 종을 조합·배양해 만든다.
주방·화장실 청소 등 천연세제의 역할은 물론, 악취제거, 화초 병충해 예방, 새집증후군 방지 등 일상생활 여러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다.
중구는 지난 2017년부터 친환경 미생물 발효액 무상 보급을 시작했다.
올해는 영종지역 4곳, 원도심 4곳 행정복지센터에서 보급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약 2만명에게 총 2만7,850L를 공급했다.
발효액이 필요한 주민은 개인 용기를 지참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보급기에서 주 1회 1.5 리터 이내로 자유롭게 공급받아 용도에 맞게 희석해 사용하면 된다.
보급기는 향후 수요에 따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화학제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미생물 발효액을 활용을 습관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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