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가 구청 후문 도로 지하 공영주차장 건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동대문구청 인근 용두동은 주차공간이 부족한 노후주택 밀집지역으로 불법주차로 인한 통행 불편 민원이 빈번히 발생했다.
이에 구는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해 용두동 47-1번지 도로 지하에 약 86대가 주차할 수 있는 지하 2층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신설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지난 6월 사업비 확보를 위해 서울시에 ‘주택가 공동주차장 보조금 지원 신규사업’을 신청해 지난 8월 9일 소요예산 199억원의 60%인 119억원을 확보했다.
사업비 중 나머지 40%는 향후 구비로 확보할 예정이다.
지난 7월에는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고 투자심사 결과를 토대로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7년까지 지하주차장 신설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주민 숙원이었던 주택가 주차 공간 마련과 함께 차량소통 문제 개선 인근 골목길 보행안전 확보 응급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 등 여러 방면에서 주민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지하 공영주차장 건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집 주차장 조성 사업, 주차장 개방·공유 사업 홍보 등 주차문제 개선 사업 적극 추진으로 노후화된 주거지를 쾌적하고 안전한 동네로 만들어 나가겠다”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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