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성별 구분 없이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성평등주간은 매년 9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로 양성평등 인식을 개선하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사회’를 주제로 어린이부터 부모까지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9월 1일 오후 2시 구청 별관에서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과 양성평등 도서 독후감 전시가 열린다.
이어 어린이집에서는 ‘책으로 만나는 양성평등 도전’이 펼쳐진다.
‘남자는 파랑색, 여자는 분홍색’ 이라는 성별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풍부한 상상력과 성인지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그림책, 이야기책을 활용한 놀이가 진행된다.
또한 작은도서관과 구립도서관에서는 양성평등 관련 도서 전시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빠가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9월 2일 여성소통공간에서는 아빠와 아이가 함께 다양한 신체놀이를 하며 친밀감을 키우고 소통할 수 있는 ‘함께하는 육아 아빠와 발달놀이’가 진행된다.
양성평등 주간의 마지막 날인 9월 7일에는 ‘양성평등 나부터 실천해요’의 서지원 작가가 강연자로 나서 사회에서 마주하는 성차별 문제들을 양성평등한 생각과 행동으로 바라보고 주민들과 자유로운 대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조직 문화 속 성차별 인식 개선과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구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과 ‘양성평등 인식개선 캠페인’도 실시한다.
이은실 보육지원과장은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남녀 모두가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우리 사회에 성 평등 문화가 확산되어 남녀 모두가 존중받을 수 있는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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