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지난 17일 위생해충 전문방제업체인 ㈜세스코와 함께 외식업종이 밀집한 상일1동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민관합동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외식업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는 각종 해충 서식 밀도 및 활동이 매우 빈번할 뿐만 아니라, 하절기 기온 상승으로 각종 해충이 증가함에 따라 구민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구는 구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확보를 위해 ㈜세스코와 함께 지역특성에 맞는 깨끗한 거리 만들기 추진 계획을 구상했다.
지난 7월부터 3회에 걸쳐 이어진 실무진 회의를 통해 상일1동 지역의 시설적·환경적 요인을 분석했다.
또한 각 기관이 가지고 있는 위생해충 데이터 전산 분석 결과 및 방역민원 발생 정보를 맞교환하며 민과 관이 손을 잡고 함께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 결과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월 2회, 총 6회 합동방역을 계획했으며 이번 합동방역소독에서는 대상지역을 3개 구역으로 나눠 방역반을 3개조로 편성하고 위생해충 밀집도가 높은 장소인 하수구 빗물받이 음식물쓰레기 및 생활쓰레기 적치 장소 화단 등을 대상으로 약제 분무 및 독 먹이제 살포 작업 등을 실시했다.
향후 남은 기간 동안에도 방역소독 계획을 차질없이 실시할 예정이다.
임성혁 보건행정과장은 “고유 업무 등으로 바쁘신 중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방역활동에 참여해주신 ㈜세스코 임직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민관합동방역으로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동별 지역특성에 맞는 방역활동과 함께 보건소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해 모기 등 위생해충 발생 억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거주지 주변 위생해충 출현으로 방역소독이 필요한 경우, 응답소 120 접수 또는 강동구 보건소로 문의하면 방역신청 접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