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2023년 8월부터 관내 월곡종합사회복지관의 유휴공간을 활용, 1인 가구를 위한 소통공간 ‘씽글벙글 사랑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씽글벙글 사랑방은 성북구의 1인 가구를 위한 휴식과 쉼의 소통공간을 제공해 고립 가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1인 가구가 느낄 수 있는 고립감과 외로움을 예방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최근 청년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등 다양한 세대의 1인 가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로 여전히 다른 사람과 교류할 기회가 적은 1인 가구가 많다.
성북구는 씽글벙글 사랑방에 방문한 구민들이 이웃과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며 휴식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로 공간을 조성했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식생활 지원이 필요한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요리 프로그램 ‘따뜻한 밥상’ 고립 위험이 있는 청년 1인 가구 욕구 맞춤 커뮤니티 활동 ‘청바지’ 원데이 커피 클래스 취미 동아리 활동 등 이웃과 함께 소통하며 역량 개발에도 도움이 되는 활동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1인 가구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고립감을 해소하고 나아가 세대 간 교류와 주민 간 네트워크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성북구에 있는 1인 가구 구민분들을 위해 활짝 문을 열어놓고 기다리겠으니, 쉼이 필요하거나 사람이 그리울 때, 함께 이야기할 누군가 필요할 때 등 언제나 편하게 찾아오면 좋겠다”며 많은 방문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