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와 성신여자대학교가 협력해 K-뷰티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한 ‘성북 청년 뷰티 아카데미 조향사반’ 의 종강식을 지난 26일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정보관에서 개최했다.
‘성북 청년 뷰티 아카데미 조향사반’은 조향분야에 관심 있는 성북구 청년을 대상으로 7월 15일부터 8월 26일까지 7주간 진행한 교육이다.
수강생들은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에서 조향 관련 이론 교육과 향 제품 만들기 실습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블루오션 분야로 급성장하는 조향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 교육과 함께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관능검사 후각 훈련 제품 기획 제품 개발 및 제작 등 커리큘럼을 구성해 조향 전문가를 양성했다.
이날 종강식에서는 성북구를 주제로 한 맞춤형 향수, 향초, 디퓨저를 수료생들이 직접 제작해 이승로 성북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성북 청년 뷰티아카데미 조향사반에 참여한 김다은 교육생은 “조별과제를 통해 개발한 브랜드 ‘X’에는 성북의 아침과 저녁이 담겨있다.
성북동 팔각정의 상쾌한 아침햇살처럼 밝고 통통 튀는 느낌의 향과 성북천 저녁 산책을 활기차게 해줄 부드러우면서 무게감 있는 향을 컨셉으로 실제 제품 등을 개발해 보았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와 성신여자대학교가 협력해 성북의 청년에게 조향 분야에 대한 양질의 이론과 실무교육을 제공해줄 수 있어 기쁘다.
청년들이 이번 교육을 밑거름 삼아 자신의 꿈을 자유롭게 펼치길 기대한다”며 “성북구는 앞으로도 캠퍼스타운, 도전숙, 취·창업 아카데미, 청년실험공간 공업사 등 다양한 청년 취·창업 지원을 통해 여러분의 꿈을 함께 이뤄가는 동반자가 되겠다”며 격려를 전했다.
성북 청년 뷰티 아카데미 조향사반은 뷰티 교육과정과 별도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강생의 실질적인 취·창업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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