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 창신3동 소재 서일문화예술고등학교에서 이달 26일 어르신 공경의 마음을 담은 특별한 먹거리 선물을 만들어 화제다.
서일문화예술고등학교 외식베이커리과 학생들이 손수 만든 메론팥빵 300개를 관내 경로당 4개소로 전달한 것이다.
참여 학생 17명은 대한민국 제과기능장 지도하에 정성을 다해 빵을 만들고 하나하나 포장했다.
지난 7월 소금빵 500개에 이은 연이은 재능 기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날 빵을 맛본 한 어르신은 “어린 학생들이 만들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맛이 훌륭하다 손주를 보는 것 같아 너무 고맙고 기특한 마음”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윤정 창신3동장은 “주말에 학생들이 이렇듯 학교에 나와 빵을 만들고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모습을 보니 한없이 대견하고 뿌듯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내실 있는 나눔 사업을 추진하고 이웃 간 서로를 살뜰히 돌보는 창신3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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