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지난 25일 ‘구천면로 걷고싶은 거리조성 사업’이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한국도시설계학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품격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이라는 슬로건으로 우리나라 국토,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가꿔 잘된 사례를 평가 및 시상하는 가장 권위있는 행사이다.
심사에는 대한국토 도시계획학회, 한국도시설계학회 등 총 7개 학회 및 기관이 참여했고 온라인 국민투표 등을 반영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에 수상한 강동구 사업은 ‘구천면로 걷고싶은 거리조성 사업’이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천호동 등 원도심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 16개 부서가 3개 분야 22개 사업에 대해 협업해 추진했다.
특히 구천면로 일대에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성내용은 전신주 철거 및 공중선 지중화 사업, 노후된 건물의 입면 개선과 간판정비사업, 친환경 LED 가로등과 공공와이파이·사물인터넷·지능형 CCTV 등 스마트도시 ICT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폴 설치 사업 등이다.
이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문화 복합시설인 ‘천호아우름센터’, 전국 최초 지자체 직영으로 운영하는 ‘강동어린이식당’, 강동생활문화센터 ‘예감’, ‘청년다락공방’ 5곳을 조성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역문화·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수상소감에서 “구천면로의 새로운 단장을 시작으로 구도심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구도심 개발사업인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 중 천호3구역이 지난 3월 지정 10년 만에 착공됐고 천호2구역 재정비 촉진지구 사업이 지난 5월 준공되는 등 7개 구역의 개발이 완성되는 2027년에는 천호사거리 방면에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선보이게 될 것이다.
앞으로도 강동구는 체계적인 도시 비전과 발전계획을 밑바탕으로 품격을 높이는 도시경관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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