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갈수록 줄어드는 헌혈에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요즘 성북구 정릉1동 주민자치회가 주민들과 함께 헌혈을 통한 나눔과 봉사 문화 확산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9일 정릉교회 일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릉1동 주민자치회 주최로 헌혈의 날 행사가 진행됐다.
아침부터 쏟아지는 굵은 빗줄기에도 불구하고 이날 총 22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더불어 헌혈 버스 옆에 마련된 건강 상담 및 검진 부스에서 주민 113명이 기초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이번 헌혈 행사에 주민들로부터 기부받은 헌혈증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혈액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릉1동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 행사 진행과 함께 헌혈을 통한 생명 사랑 문화 확산에도 힘쓸 예정이다.
장성남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의 동참이 값진 생명을 살리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혈액이 필요한 곳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사랑의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따듯한 온기를 나누고 건강도 지킬 수 있는 헌혈 문화가 앞으로도 성북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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