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대의 사상가이자, ‘도가(道家)’의 시조인 노자(老子)의 사상을 깊이 있게 담은 책이 출간됐다. 김해영 수원대 사회복지대학원 객원교수는 ‘노자강의’를 통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무위자연’ 등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노자는 오늘날 가장 널리 퍼진 사상 가운데 하나로, 도를 인간과 우주의 근본으로 내세우고 도에 따르는 삶을 강조했기 때문에 그의 사상을 ‘도가’라 부른다. 노자는 “물처럼 사는 것이 가장 잘 사는 삶이다”라고 할 정도로,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는 무위자연의 삶을 주창했다.
이에 김 교수는 철학과 사상에 관심이 없는 많은 이들에게 이미 노자의 이 같은 가르침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본다.
책은 ‘도가’의 문화와 역사에서 출발해 철학, 사상적 접근 방법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론적인 지식을 알기 쉽게 담았다. 이 때문에 도가 사상을 처음 접하거나, 이미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이들 모두가 편안하게 책장을 넘길 수 있다.
김 교수는 “노자의 철학과 사상적 가르침은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과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며 “책을 통해 독자들이 도가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와 통찰이 생겨 더욱 지혜로운 삶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