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문화재단은 9월 16일 금나래중앙공원 일대에서 책과 축제를 함께 즐기는 ‘2023 금천구 도서관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의 주제는 ‘다 같이 북근북근’이다.
‘책 읽기 좋은 가을에 만난 근사한 축제’라는 뜻과 ‘구민과 함께 책 읽는 근육을 키우자’라는 의미를 담았다.
금나래중앙공원 일대를 ‘공연구역’, ‘체험구역’, ‘힐링구역’으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공연구역’에서는 대중에게 친숙한 작가와 함께하는 책 대담이 펼쳐진다.
한국 최초로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와 현대 과학 소설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천선란 작가가 참여한다.
다가올 미래 세계에서 책을 읽는다는 것 ‘북’으로 만나는 ‘근’사한 세상을 주제로 관객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도서관 이용률이 높은 가족을 선정하는 ‘책 읽는 가족 시상식’과 주민들이 직접 만든 큰 책을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읽어주는 ‘빅북 읽어주는 청장님과 아이들’도 진행된다.
또한 재즈 공연, 마술 공연을 개최해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체험구역’에서는 구립도서관 4곳과 작은도서관이 준비한 11개의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성격유형검사와 탄생석, 독서 유형으로 알아보는 나의 성향 찾기 동화 속 주인공 분장 폐원단을 재활용한 인형 만들기 그림책과 함께하는 보드게임 풍선 공예 등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힐링구역’은 축제를 즐기는 구민이 편히 쉬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햇빛 가림막과 푹신한 의자, 등받이가 있는 종이 의자, 추천 도서로 꾸린 야외 서가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9월 15일까지 축제 사전 행사로 ‘우리는 금천구 독서 수비대’를 진행한다.
도서관 6곳을 방문해 지령을 수행하고 도장을 모아 행사장에 가져오면, 독서 수비대 배지와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오진이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구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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