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장애인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장애인편의시설 전수조사에 나선다.
조사 대상은 2012년 이후 건축, 대수선, 용도변경된 건물 1,096개소이며 조사요원이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상태, 관리 현황 등을 직접 방문해 점검한다.
조사 내용은 건축물 주출입구 접근로 확보 및 높이차이 제거 여부 승강기, 화장실, 점자블록, 안내설비, 장애인구차주역 등 마련 여부 ‘장애인 등 편의법’ 상 편의시설 적정 설치 여부 등이며 조사 결과에는 4단계 조사척도를 적용한다.
관악구는 이번 조사를 위해 조사를 주관하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협력해 조사 대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관악구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조사원들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조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모바일기기 등 전문장비를 적극 활용해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줄자나 각도기 같은 측정도구뿐만 아니라 음성유도인식장치 등의 장비를 활용, 시각장애인용 편의시설에 대한 전문적인 조사 등을 실시하는 등 조사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구는, 지난 7월 개관한 관악구장애인행복센터에 장애인편의시설전수조사를 위한 회의실을 마련, 조사원을 대상으로 조사시 발생하는 돌발상황 대처법, 조사사례 등을 공유하고 원활한 조사가 진행될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정확하고 신뢰할수 있는 조사 결과를 위해 이번 조사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관내 장애인들의 접근성 향상과 이동권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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