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울산시가 시와 구·군 등 다양한 기관·부서로 분산되어 있던 일반산업단지 관리업무 창구를 울산시 산단정책과로 일원화한다.
입주기업이나 기업체협의회에서 민원이나 건의사항 등이 발생 시 담당부서가 어디인지 확인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불편과 다양한 민원 사항에 대한 담당 부서 지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이다.
일례로 도로개설 및 관리의 경우 도로 폭에 따라 담당 기관이 달라지는데, 도로 폭 20m 이상은 울산시, 20m 미만은 구·군 업무에 해당된다.
하지만 울산시에서 관리하는 폭 20m 이상의 도로인 경우에도 우수배수, 청소, 잡초 제거 등은 구.군, 가로수는 시설관리공단 업무에 해당되는 등 복잡한 구조로 신속한 민원해소에 어려움이 많다.
이에 울산시는 시 산단정책과가 직접 민원을 접수한 후 해당부서 또는 기관에 통보하고 조치토록 해 신속하고 원활한 민원처리에 나선다.
또한 기업체협의회 등과 수시 협의 및 방문을 통해 기업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현장 맞춤형 행정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처리해 나갈 방침이다.
울산시는 올해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관리업무창구 일원화를 시행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발전과 울산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체가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체의 목소리를 수시로 청취할 계획이다”며 “특히 근로자들의 일하기 좋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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