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1일까지 동대문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장애인 가족 대상 ‘우리가족 사랑 한 컷’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보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법인·단체·시설 등의 협의체로 동대문구, 동문장애인복지관,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동대문장애인가족지원센터, 도담, 데일리스보호작업장, 아름드리주간보호센터, 동대문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가치이룸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하늘꿈터와 함께 ‘장애인분과’를 구성해 매년 다양한 장애인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에 추진된 ‘우리가족 사랑 한 컷’ 사업은 동대문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분과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고 동문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으로 관내 장애인가족 22가구 70여명이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액자·원본사진 제공 등 사진촬영 관련 서비스를 무료로 받는 기회를 가졌다.
사업에 참여한 김순자씨는 “가족사진 촬영이 평생의 소원이었지만 산만한 우리 아이를 기다려주며 촬영할 곳이 없었는데, 이번에 가족사진을 찍으니 날아갈 것처럼 행복하고 자녀에게 평생 간직할 선물을 준 것 같아 기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조금이나마 장애인 가족들이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돌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