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관내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5월부터 9월 1일까지 운영한 ‘청소년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는 이윤을 넘어 상생과 나눔의 경제활동을 배움으로써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진로 개발 역량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고자 2020년부터 시작했다.
올해 초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 관내 5개 고등학교가 참여했다.
지난 5월부터 9월 1일 수업을 마지막으로 학교별 4~5회차 과정을 진행했으며 각 학교 동아리 활동 시간에 사회적경제 전문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교육 및 멘토링을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 디자인씽킹을 통한 우리 사회 주변 문제 찾기 희망솔루션 찾기 사회적기업가 특강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해 학생이 쉽고 재미있게 사회적경제 활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 사회적기업가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친구들과 사회 문제를 직접 조사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해보면서 사회에 관한 흥미가 높아졌다”,“사회적기업이 사회에 참여하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일자리를 마련해 준다는 것을 알게 됐다”,“사회적기업과 내 진로를 연결 지어 생각해보면서 그동안 고민하던 것을 해결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카데미 종료 후 참여 학생 대상으로 ‘성북구 청소년 체인지메이커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전은 청소년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업계획서 발표 영상을 제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성북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앞으로도 사회적경제에 관한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