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정비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북구가 나섰다.
서울 강북구는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구성하고 지난 1일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는 재개발·재건축 등 각종 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분쟁 등을 조정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구는 갈등관리·감정평가·도시계획·건축·세무회계·시공사 등 7개 분야 24명의 전문가를 지난 1일 코디네이터로 위촉했다.
24명의 코디네이터는 이날부터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갈등과 분쟁 등을 조정하며 분담금·정비계획·정비사업 규정 및 절차·법률해석·세무·회계·시공비용 등 분야별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코디네이터 지원을 희망하는 조합이나 주민은 강북구 재개발재건축지원단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코디네이터 운영을 통해 복잡한 절차와 법령, 주민 간 갈등, 전문 지식 부족 등으로 정비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주택정비사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말 ‘서울특별시 강북구 정비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며 내년도엔 구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노후주거지 정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주거지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정비사업과 관련해 전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분들을 코디네이터로 위촉했다”며 “앞으로 우리구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비사업 코디네이터가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