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돼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은평구 여성을 대상으로 ‘ㅍ Berry Much’를 시범 운영한다.
‘ㅍ Berry Much’란 은평, 달콤한, 넘쳐나는의 합성어로 ‘일하기 좋고 일해서 행복한, 달콤함이 넘쳐나는 은평’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는 건설 분야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직 여성들에게 직업교육 비용을 지원해 주고 취업의 기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기간은 지난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다.
지원 자격은 적극적인 구직의사가 있는 은평구 거주자 30~50대 여성으로 건설 관련 분야 직무 경력이 있거나 건축 관련 학위를 소지하고 있는 미취업자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건설 분야 전문성 확보를 위한 프로그램 교육비를 지원받게 되며 교육 수료 이후 관내 건설 분야 사업체와 매칭을 통해 취업 지원도 받는다.
교육 일정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며 3개월 동안 건축 관련 프로그램 교육과 건축 기본 교육으로 진행된다.
은평구 내 컴퓨터 관련 학원에서 오토캐드와 스케치업 건축 관련 프로그램 수업을 진행한다.
건축 기본 교육은 은평건축사회 소속 건축사의 강의로 건축법, 건축 용어, 현장 조사 등 소양 교육을 배우고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내용으로 진행한다.
신청은 은평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은평구 건설 분야 경력 보유 여성 취업지원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해당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지원 자격 등 기타 문의 사항은 은평구 건축과로 전화 문의하거나, 은평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건설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경력을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개인의 경제활동 재개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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